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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서울시 최초 ‘자연사 생태광장’ 조성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 도시자연공원 중계지구(중계동 산42-3번지 일대)에 64761㎡ 규모의 ‘자연사 생태광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불암산 자락에 조성될 자연사 생태공원은 사업비 250억으로 오는 11월에 착공해 2014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자연사 생태광장은 도시에서 다양한 생물이 모일 수 있도록 여러 생태적 요소를 갖춘 곳이다. 이곳에는 생물서식지인 습지, 들판, 자연사 숲, 실개천 등을 조성해 도심속에서도 생물이 자연스럽게 모여 서식할 수 있게 한다.

또 자연사 생태광장 일부에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ㆍ문화적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산책하며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의 또 다른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에 대응하는 탄소 저감 우수종과 투수율을 높여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물순환 기능도 도입된다. 


노원구는 생태광장 조성 사업을 위해 토지보상비 205억9000여만원을 올해 8월까지 투입ㆍ완료해 보상을 최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은 대단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주민들은 물론 지역의 명소인 불암산을 등산하는 외지인도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생태광장 조성 최적지로 분석하고 있다.

노원구는 이번 생물 서식공간 조성을 통해 생태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한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곳으로 기대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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