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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산 돼지고기 중국 식탁에 오른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영국산 돼지고기가 중국인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주 말 짐 파이스 영국 농업 장관이 지난 5년 간 진행해왔던 돼지고기 수출 계약의 마지막 협상을 타결지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국산 돼지고기가 세계 최대 돈육 소비 시장에 수출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파이스 장관은 단기적으로 중국에 5000만파운드 규모의 돼지고기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에 따르면 중국의 돈육 생산과 소비는 전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육류 소비가 더 늘어남에 따라 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페이스 장관은 중국 내 생산 만으로는 왕성한 소비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번식력이 중국의 배에 이르는 영국 씨돼지를 수출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영국은 양돈 생산비용이 증가했음에도 판매 가격은 떨어지면서 경영난에 처해있다. 영국인들이 먹지 않고 버리는 돼지꼬리, 돼지 귀, 기타 부속품을 중국에 수출하게 되면 수입 증가와 함께 생산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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