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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송이ㆍ원자현, 자신만의 가슴확대 노하우 공개
우리나라에서 가슴성형은 한 해 몇 건이나 할까?

성형수술은 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대상항목이라서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지만, 한 해 수입되는 보형물의 수로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수입된 보형물이 5만2510건이었다. 2008년 조사에서 3만1757건이었던데 비해 2년 사이 무려 2만건이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렇듯 가슴에 대한 여성의 관심은 해가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세계 3위의 유방확대 보형물 생산업체인 ‘폴리 앵플랑 프로테즈’(PIP)의 보형물이 터진 사건이 발생, 전 세계에서 무려 30만명에 이르는 여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1990년대 초반에는 미국 다우코닝의 실리콘 보형물에서도 문제가 발생했고, 국내에서만 이 때문에 2600여명이 미국 제조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내기도 했다. 

가슴성형 이후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 특히 위와 같은 보형물로 인한 문제는 수술을 한 여성들로 하여금 마치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은 두려움을 주기까지 한다.

때문에 가슴은 크게 만들고 싶으나 수술은 걱정되는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다양한 비수술 가슴확대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케이블 채널 tvN의 연예뉴스프로그램인 ‘enews’을 통해 방송된 ‘대한민국 평균 A컵 탈출! 가슴 업그레이드 비법!’도 그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방법은 모두 3가지. 첫번째 방법은 ‘침으로 가슴성형 OK’란 제목으로 소개된 ‘자흉침’이다. 한방가슴성형침인 자흉침은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가슴으로 기를 몰아 주는 원리를 이용, 방송에 따르면 침만으로 한 컵 이상 가슴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자흉침을 개발한 한주원 원장은 인기 연예인을 비롯, 아이돌그룹 멤버도 자주 찾는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가슴을 진공으로 만드는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하루에 10시간씩 14주 동안 착용하는 것만으로 가슴을 크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E컵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직접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 채널의 ‘화성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브이걸로 활약 중인 한송이는 마사지 만으로 가슴을 크게 만들었다며 하루 10분 이상씩 6개월 이상 마사지를 지속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MC로 활약 중인 원자현은 스트레칭을 자신의 가슴 비법으로 꼽았다. 하루에 두 번씩 아침과 저녁에 거르지 않고 스트레칭을 한다고 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사진= tvN ‘tvN e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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