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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세의 5선 야당 국회의원은 왜 알고 지내던 그의 ‘ㅇㅇ’을 만졌을까?
[헤럴드 경제= 박병국 기자] 전두환 전(前0 대통령 재임시절인 5공화국 시절 야당에서 당선돼 수차례 국회의원을 했던 A(74) 전의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성(性)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건물 에스컬레이터에서 A 전 의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B(58)씨 몸의 특정 부위를 두차례 만진 혐의로 A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전 의원은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공건물 에스컬레이터에서 B씨의 가랑이 사이 특정부위를 만져 B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 3년전부터 A전 의원을 알고 지내며 그에게 자금을 비려 줬지만 A 전 의원이 이를 갚지 않아 사건 당일 A 전 의원을 만났다”며 “갑작스러운 추행에 항의 했지만 A전의원은 ‘남자끼리 뭘 그런 걸 갖고 그러냐’며 무시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A전 의원은 지난 16일 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서 조사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인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어렵다”며 “다시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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