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아이는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을 갖춘 항공기로, ‘하늘의 지휘소’로 불린다.
피스아이를 보유하면 1000여개 비행체를 동시 탐지하는 동시에 360도 감시가 가능해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산악지대를 침투하는 저고도 비행기도 모두 탐지가능하다.
공군은 자주적 조기경보 통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해 9월 피스아이 1대를 처음 인도 받았다.
피스아이를 총 4대 도입하기로 한 공군은 16일 3호기를 인도받아 총 3대의 피스아이를 보유한 상태다.
▶사진설명: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 ‘Peace Eye’ |
최초의 1대는 미국에서 직접 들여왔고, 나머지 3대는 부품을 미국에서 들여와 KAI에서 직접 조립해 공군에 인도한다.
16일 인도된 피스아이 3호기는 국내에서 조립하는 3대의 피스아이 중 2번째인 셈이다. 국내에서 조립하는 3번째 피스아이는 오는 연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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