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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향교, 상투틀고 비녀 꽂는 전통 성년행사 마련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홍천향교(전교 반종선)는 제40회 성년의 날(21일)을 맞아 오는 20일 오전 11시 홍천향교에서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성년이 된 42명에게 전통 관·계례식을 통해 수훈첩, 성년자 지갑을 지급하고, 수훈례 등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남자가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관례’와 여자가 쪽을 찌어 비녀를 꽂는 ‘계례’는 모두 성인이 되었음을 뜻하는 의례로 관혼상제의 첫 관문이다.

홍천군과 홍천향교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성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광환 전 전교(현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가 42명 참가자 전원에게 각자의 사주팔자를 통해 손수 아호작명하고 친필로 쓴 아호증서를 전달하는 자명례도 가질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매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성년례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문화에 대한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033)430-234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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