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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결렬...15년만의 교통대란 올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최종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18일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1997년 이후 15년만의 버스파업으로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과 서울시는 서울시지방노동위원회의(지노위)가 조정안으로 ‘시급 3.5% 인상과 무(無)사고 시 포상금 월 5만원 지급’을 제시했지만 세부안 조절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파업 돌입 시한(18일 오전 4시)까지는 하루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협상타결 가능성은 밝지 않다.

현재 노조 측이 추가협상을 거부하고 있고 입장차도 여전히 크다. 노조 측은 ‘실질임금인상율 5%’와 ‘감차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고 서울시는 ‘지노위 조정안보다 낮은 수준의 협상안’고수와 ‘감차계획은 추후논의’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조는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7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7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 출정식을 갖고 1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세우고 파업상황 대비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회 운행 및 막차시간 연장, 지하철연계 무료서틀버스 운행, 출퇴근시간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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