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마트의 강제 휴무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일 공주시 산성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전 직원이 매달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부지방산림청은 자매결연에 앞서 서민생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공무원 맞춤형 복지예산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지급했다.

앞으로 중부지방산림청은 매월 마지막 장날인 26일에는 전 직원이 장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홍명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인연을 맺고 지역사회와 서민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전통시장 이용과 상품권 구매를 늘려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대전) 기자/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