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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상장 임박…국내 SNS 관련주 강세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 SNS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페이스북이 조달하는 금액은 약 152억달러(약 18조원) 규모에 달한다. 페이스북 상장으로 국내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인포뱅크 가비아 SK컴즈 케이아이엔엑스 나우콤 등 SNS 관련주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상장뿐만 아니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SNS를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행사에 나선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인포뱅크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포뱅크는 16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챗온(ChatON)’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인포뱅크는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SK컴즈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컴즈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소송과 저조한 실적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컴즈는 올해 SK플래닛에서 모바일 메신저인 틱톡을 인수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정상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될 경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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