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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스캔들 폭로” 이병헌협박 조폭 결국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영화배우 이병헌씨의 여자친구와 짜고 “임신중절수술 진단서가 있다”며 이병헌 씨 및 지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던 전직 조직폭력배 두목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 오인서)는 방송인 강병규씨등과 공모해 이병헌 및 지인 권모씨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 상 공동공갈)로 장모(52)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09년 10월께, 이병헌씨의 여자친구였던 캐나다 국적의 체조선수 권모씨로 부터 이병헌씨에 대한 불만을 듣고 이를 이용해 금품을 뜯어낼 것을 강병규씨등과 모의했다.

이어 그는 전화로 권씨의 삼촌인 하며 이병헌 씨 및 이병헌씨 소속사 이사, 이병헌씨 지인등에게 전화를 걸어 “눈뜨고 볼 수 없는 사진과 임신줄절 수술을 했다는 병원 진료서가 있다”며 이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쳤다.

검찰 조사결과 장씨는 과거 서울시내 모 조직의 두목으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강병규씨 및 권 씨등은 지난 2010년 서울중앙지검에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됀 바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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