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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수해예방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철 수해예방사업으로 도봉세무서에서 미아역에 이르는 1130m 구간의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관의 직경)협소 및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여름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하수관 관경확대 및 개량을 통해 집중호우 시 수해피해를 예방해 구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는 서울시로부터 13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600~700㎜의 하수관로를 600~800㎜의 하수관로로 교체해 시간 당 100㎜의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다음달 말까지는 우선 하수관로 부설을 완료하고, 도로정비와 보도포장공사 등을 거쳐 10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 침수를 예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 치수방재과 관계자는 “사업기간 중 공사로 인한 소음발생과 구민들이 보도를 통행하는 데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장 관리와 안전시설 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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