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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 “여성 보컬가수 만들고 싶다” 후배양성 욕심
가수 백지영이 후배 가수를 양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월 17일 미니음반 ‘굿보이(GOOD BOY)’를 발표한 백지영은 최근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엠넷(Mnet) ‘보이스코리아’의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오디션 하나가 절실했던 때가 있었다. 넘쳐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수의 입장으로만 보다 코치가 되니 많이 달랐다”면서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나도 힘을 얻고,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들어왔던 음악이 얼마나 편협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같이 코치로 나왔던 리쌍의 길과도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참가자의 음악적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보이스 코리아’는 지난 11일 파이널무대를 마지막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가수 신승훈의 코칭을 받은 손승연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백지영의 팀 유성은은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백지영은 “2등이라 섭섭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 성은이의 이름이 불리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성은이는 상황이나 흘러가는 기류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항상 그 모습, 그 상태다. 그런 점이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성은의 장점을 두고 “두 번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 번 말한 것은 바로 흡수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후배 가수를 양성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자 보컬리스트를 양성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탄탄하게 팀을 꾸려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여성 가수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향후 3년 내에 해보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막연하게나마 가지고 있는 생각은 솔로로 공연이 가능한 가수를 만들고 싶다. 처음에는 그룹으로 데뷔하더라도 단독 공연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친구, 보컬 역량이 큰 가수를 배출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지난 2009년 ‘내 귀에 캔디’ 이후 3년 만에 댄스곡으로 컴백했다. ‘발라드 퀸’의 음악적 변화와 퍼포먼스에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굿보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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