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아이두 아이두’ 티저 홈페이지와 브라운관을 통해 첫 공개된 35초 분량의 영상에는 주연배우 김선아와 이장우의 아찔하고 발칙한 모습들이 담겨져 ‘新개념 로코의 등극’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선아는 ‘그녀가 매력적인 3가지 아이템-예쁘다(So Beauty), 돈이 많다(Money), 섹시하다(So sexy)’라는 카피와 함께 카리스마 차도녀의 모습을 선보였으며, 이장우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영상 말미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누나! 이대로 끝인 거예요?”라고 외쳐 여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 이불을 덮고 경악의 몸부림을 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대형사고를 예고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급기야 김선아, 이장우가 한 이불을 두른 상태로 친절하게 방송 시간을 알려주며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대담함을 과시했다.
김선아-이장우 커플의 ‘화끈한 유혹’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이 즉석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의 김선아-이장우 커플은 애드리브나 극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는 등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지닌 캐릭터의 묘미를 120% 살려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여느 영화 티저 보다 재미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대놓고 발칙하다니..대담한 드라마가 탄생하겠군요” “티저영상, 이대로 끝인가요? 더 보여주세요” “김선아-이장우 사고 제대로 치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와 결혼을 선언한 지독한 워커홀릭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 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낭만 백수’ 박태강(이장우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