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꼭 눈감은 모습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찍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해주는 스마트폰이 나왔다. 옵티머스LTE2는 사진 찍기 전 순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 찍기 전 찰나의 순간으로 돌아가 모습을 담아내는 이른바 ‘타임머신 카메라’다.

LG전자(066570)는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가장 차별화된 점으로 ‘똑똑한 카메라’를 내세웠다. 타임머신 카메라는 과거로 돌아가 놓쳐버린 순간들을 되살려내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촬영 버튼을 누르기 이전의 화면을 최대 5장까지 확보할 수 있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촬영’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3월 출시된 옵티머스 뷰에서 처음 선보인 ‘퀵 메모’도 갖췄다. 이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구동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가락만으로도 기록하고 그릴 수 있는 LG전자만의 기술이다. 


이와 함께 360도 어느 방향으로 드래그해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잠금이 해제된 후 통화, 메시지, 카메라 등 사전에 설정한 기능으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또 제품 구매 전 이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도 ‘앱관리자’ 기능을 통해 쉽게 삭제하고 복원할 수 있어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밖에 5.1채널 출력도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2 사용자는 MHL케이블을 통해 TV와 연결하면 5.1채널 홈시어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해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LG전자가 판매하는 무선충전패드, 무선충전용 배터리 커버 가격은 각각 9만9000원, 3만9000원이다. 무선충전패드와 배터리 커버를 세트로 구매하면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됐다. 세계최초로 메모리용량 2GB 램(RAM)을 탑재했다. 태블릿PC의 2배 수준이다.

또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국내 최대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사용해 소모전류가 줄면서 전력효율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LTE2는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었다. 연속통화시간은 최대 10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255시간이다.

옵티머스LTE2 출고가는 9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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