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빅뱅이 일본에서 처음 단독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11월23일 오사카 쿄세라돔, 12월 5일 도쿄돔에서 빅뱅의 첫 일본 돔 콘서트 ‘BIGBANG ALIVE TOUR 2012 IN JAPAN SPECIAL FINAL IN DOM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빅뱅은 월드투어의 첫 해외 개최지이기도 한 일본에서 애초 5개 도시(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사이타마, 후쿠오카) 10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매진돼 3회 공연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반 예매에서 완전 매진돼, 현지 팬들 및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이번 돔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

빅뱅은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돔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었는데, 올해 그 목표를 이루게 된 셈이다.

이번 돔 콘서트 확정으로 빅뱅은 월드투어 중 일본에서만 25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며, 전세계에서 약 60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돔 콘서트 발표와 함께 빅뱅의 일본 투어도 시작된다.

17일 나고야 가이시홀에서 시작되는 빅뱅의 이번 일본투어는 지난 3월, 서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개최됐던 ‘2012 BIG SHOW / BIG BANG ALIVE TOUR‘에 참여한 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로리앤깁슨과 세션 밴드, 스태프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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