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중랑구, 여름철 호우ㆍ태풍 사전대비 추진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여름철 호우ㆍ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수방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수방대책 활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는 이번 수방대책 기간 동안 1만736명(공무원 1046명, 지역자율방재단 300명, 직능단체 3599명, 기타(시설관리 등)관계자 149명, 문자서비스신청자 2159명, 침수취약세대 455명, 양수기지원세대 2788명)에 대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호우시 신속한 동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오는 21일 240명 규모의 생활안전거버넌스도 구성할 예정이다.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수방용 모래마대 20만개를 제작해 주요 취약지역 224개소에 비치했다. 하수역류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에는 양수기 2788대를 보급했다.

침수취약주택을 비롯한 상가ㆍ공장 총 366세대에 대해서는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침수취약요인 사전 파악 및 관리, 호우예상 시 유선연락망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빗물펌프장과 동 주민센터에 양수기 631대를 보급해 위급상황 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민간장비를 포함한 복구장비 동원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즉시 복구장비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호 하수과장은 “풍수해 대비는 구청의 노력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가정하수관 정비와 함께 노후된 담장 및 축대 정비, 빗물받이 덮게(장판, 판자) 제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전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