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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 “3년 만의 댄스곡 도전, 안무 연습 나머지 공부까지 했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내 귀에 캔디’도 마찬가지인데, 너무 오랫동안 발라드 히트곡만 나와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느낌이다. 현장감각을 익히려고 업 템포의 댄스곡을 하게 됐다.”

‘발라드 퀸’ 백지영이 3년 만에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17일 미니앨범 타이틀곡 ‘굿 보이’를 발매한 백지영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오랜 만에 댄스곡을 하게 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이 래퍼로 참여한 ‘굿 보이’는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인트로에서부터 강렬하고 팝적인 비트와 스페니시풍의 경쾌한 기타 리프,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굿 보이’는 17일 0시 공개되자마자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시 백지영”이란 찬사를 자아내고 있다.

백지영은 오랜 만에 댄스곡을 하는 고충도 털어놨다. 안무 난이도가 높아져 느낌을 내기가 더욱 힘들었다는 것,

“가장 힘든 것은 과거 웨이브가 크고 파워풀했다면, 요즘엔 포인트로 맛깔나게 표현해야한다는 점이다. 큰 동작을 옛날 느낌이 나지 않게 교정하기 어려웠다. 회사에 있는 개인연습하는 홀에서 요즘 단독 레슨을 자주 받는다. 원래 나머지 공부하는 곳이라 거의 가본 적이 없는 곳인데...”

이번 신곡 준비를 위해 백지영은 일주일에 5일 이상을 안무연습에 매진했다. 안무 연습에 입가가 트기도 하고 왼쪽 골반에 무리가 오기도 했다고.

또 용준형과 함께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곡이 원래 솔로곡이고 중간에 랩 부분이 있어 내가 직접 랩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노래를 들어보니 랩 파트를 늘리고 피처링을 부탁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랩메이킹 능력과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난 친구를 찾게 됐고, 용준형 군이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내 귀에 캔디때 함께 했던 택연과 용준형에 대해서는 “택연은 굉장히 밝고 경쾌하고 순수한 스타일인 반면, 용준형은 진지하고 내성적이더라”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오는 10월 일본에서 첫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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