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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코스피 추가급락 가능성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코스피가 1800선을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스 뱅크런 공포감에 전일 58포인트 급락한 증시는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지만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도 조심스레 기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다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45포인트(0.26%) 떨어진 12,598.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44%) 내려앉은 1,324.80,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2포인트(0.68%) 빠진 2,874.04에 종료됐다.

그리스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은 적어도 6월 중순까지는 지속될 전망. 외국인은 이달 들어 11일 거래일째 2조6787억원을을 순매도했으며 이 중 유럽계 자금이 1조4283억원을 차지한다.

다만 불확실성 고조로 인한 패닉 상태에서의 하락은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엘피다 루머로 6%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삼성전자도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하락이 불안감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고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위기는 항상 기회를 제공하였던 반복적인 프랙탈(Fractal)적 환경을 기억한다면 이번 위기도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번 위기로 유로존 전반의 기조가 성장으로 전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등 최근 시장의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오히려 저가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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