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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너머2’ 우희진, 인형으로 대사 연습한 이유는?
배우 우희진이 “소를 대신해 인형으로 먼저 대사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우희진은 5월 16일 오후 2시 서울 KBS 별관 인근에서 열린 KBS1 전원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2’(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이상우)의 기자간담회에서 “소와 마주하고 연기를 해야 했는데, 먼저 큰 인형으로 대사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 너머 남촌에는2’에서 시골인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 최영희로 분한다. 공식적으로는 전업주부지만 집 대출금 때문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인물이다.

특히 농사를 짓는 시댁과 소를 키우는 친정을 도우며 매사에 적극적인 주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를 보면서 연기를 하는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우희진은 “그동안은 소를 접할 기회가 없없다. 혹시 촬영 중에 놀라서 감정 몰입이 힘들까봐 미리 집에 있는 큰 토토로 인형으로 대사 연습을 했다”면서 “하지만 인형과 실제 소는 다르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계속 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편안해졌다”고 덧붙이며 캐릭터 속에 녹아들었음을 입증했다.

또 우희진은 “작품이 전하는 ‘농촌의 편견을 깨자’는 취지가 좋고, 배우 우희진이 갖고 있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선뜻 출연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시즌2로 새롭게 단장한 ‘산 너머 남촌에는2’는 농촌드라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겠다는 취지로 출발, 현재를 살고 있는 시청자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우희진 외에도 김찬우 박형준 김나운 최준용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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