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5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진행된 첫 솔로앨범 ‘시아 타란탈레그라(XIA TARANTALLEHR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아라는 이름은 저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단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이날 “예전부터 시아라는 이름을 좋아했다. 시아라는 단어에 나의 정체성이 다 내포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이 바뀌었을 뿐 저는 아직도 8년 전 모습 그대로기 때문에 시아라는 이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그는 “8년 동안 활동하면서 시아준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노력 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드라마에 본명을 썼던 것이고 저는 뮤지컬에 출연할 때 시아라는 이름을 쓰기가 애매해서 김준수라는 본명을 썼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김재중과 박유천과 함께 탈퇴 후 JYJ를 결성해 본명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와 ‘사랑이 싫다구요’를 비롯해 총 12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럴러바이’, ‘셋 미 프리(Set me free)’ 등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전곡이 공개 이후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