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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 GM주식 1000만주 대량 매입 왜?
[헤럴드생생뉴스]‘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1분기에 제너럴 모터스(GM) 주식 1000만주를 신규 매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버크셔가 매입한 GM 주식의 가치는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약 2억1400만달러에 달한다.
버크셔의 GM 주식 매입은 3년전 파산상태까지 갔던 GM이 미국내 자동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10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가 계속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버핏이 자동차 산업을 유망투자 분야로 꼽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버크셔는 이탈리아 자동차메이커 피아트가 주요 주주로 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GM이외에 자동차 회사로는 중국의 전기자동차 전문 생산업체 BYD에 투자, 약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는 GM 주식 신규 매입과 함께 유통업체인 월마트 주식을 800만주 매입, 보유 주식이 4670만주로 늘어났다.
버크셔의 1분기중 월마트 주식 추가 매입은 월마트 중역이 멕시코 시장 확장을 앞당기기 위해 뇌물을 제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기 앞서 이뤄진 것이다. 버핏은 그러나 이달초 버크셔 주주들에게 뇌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가치나 수익능력을 평가하는 자신의 견해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GM 이외에 미디어 기업인 비아콤 주식을 신규 매입했으며 디렉TV, 리버티 미디어, 의료기기업체인 다비타(DaVita), 뉴욕맬론 은행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반면 인텔, 크래프트푸드, 달러 제너럴,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의 지분은 줄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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