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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외국계 재보험사 당기순익 1014억원...수익ㆍ재무건전성 ‘양호’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국내에서 영업중인 8개 외국계 재보험사들이 지난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총 10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국내 재보험시장에서 영업중인 RGA 등 8개 외국계 재보험사의 지난 2011회계연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8개사의 보험영업이익이 890억원, 투자영업이익은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RBC비율은 269.2%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손해보험사(279.9%)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이나, 모든 외국계 재보험사들이 안정권인 200%를 초과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수준이었다.

매출 수익률인 보유보험료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은 18.4%, 자기자본이익률은 32.6%로, 수익성 역시 우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규모는 1조 670억원이었다. 이는 국내 최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6조 9030억원)의 15% 수준이다.

수재보험료(매출)는 총 7242억원으로, 보험종목별 수재보험료 비중은 화재보험 등 특종보험 및 생명보험이 각각 37.3%, 3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국내에서 거둬들인 재보험계약 대부분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약 80%를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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