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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당신’ 왕빛나 “두 살 많은 송재희가 누나라 불러”
배우 왕빛나가 동료 배우 송재희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왕빛나는 5월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한 여자고, 아이 엄마라 주변에서 조심스럽게 대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서른 한 살인데 다들 지나친 대우를 해주신다”라며 “함께 연기한 송재희보다 두 살이나 어린데 극중에서는 두 살 많은 누나로 나와 억울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지어 송재희가 현장에서 저를 ‘누나’라고 부른다. 저를 너무 선배처럼 모신다”며 서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왕빛나는 무엇이든 최고가 되지 못하면 적성이 풀리지 않는 완벽주의자 재벌 손녀 강채린 역을 맡았다.

한편 오는 5월 21일 첫 방송하는 ‘그래도 당신’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위장이혼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버린 한 여자가 변심한 남편과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감행하며 사랑과 성공을 되찾은 이야기를 담았다. 신은경, 김승수, 송재희, 왕빛나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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