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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 만족도 하락 ‘자녀 교사직 찬성’ 23.9%
[헤럴드생생뉴스] 교사들의 교직생활 만족도는 4년째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달 9~12일 전국의 초ㆍ중ㆍ고 교사 3,2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원인식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직에 대한 만족도 및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81%였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교직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9년 55.3%, 2010년 63.4%, 2011년 79.5%, 2012년 81%로,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교원 사기 및 만족도가 떨어졌다.

올해 조사에서도 만족도 및 사기가 상승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만족도가 낮아진 이유로는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29.8%)을 꼽은 교사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부모의 태도’(22.6%),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21.1%), ‘학생교과지도 및 잡무의 어려움’(14%)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업병을 경험한 교사의 비율은 60.1%나 나타났다. 직업병의 유형으로는 성대결절(53%),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18.5%), 하지정맥류(15.4%), 분필 및 먼지에 의한 피부질환(2.1%)의 순으로 많았다.

또 자녀가 교직을 택할 경우 찬성하겠다는 비율은 23.9%에 불과했다. 5년 전 2007년 조사 때는 아들의 교직선택 찬성 비율은 53.8%, 딸은 76.9%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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