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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의료관광해외마케팅사업’병원 5곳 선정
대전시가 지역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기관’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의료관광 해외마케팅사업 지원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료기관들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기관’으로 대전선병원 등 의료기관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대전선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대학교한방병원 ▷세우리병원 ▷중앙의료재단 CMI의원 등이다.

시는 이들 의료기관별 2500만원~5000만원, 총 1억 6700만원(시비 50%, 자부담 50%)을 해외설명회 및 팸 투어, 해외광고, 의료관광홈페이지 운영 등 의료관광과 관련된 해외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한다.

대전선병원은 중국 및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사무소 개소와 해외설명회, 국제검진센터 운영 등을,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관광 홈페이지 개편과 외국인환자 전용병동 운영,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암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대한방병원은 해외설명회 및 팸 투어를 실시하고 외국인환자용 콜센터 설치, 한방의료 관광단지 조성 등을, 세우리병원은 중국 심천해외사무소 운영과 중국 현지에서 직접 진료 등을, 중앙의료재단 CMI의원은 해외광고 및 설명회와 피부ㆍ치과 등과 연계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중앙부처의 각종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고, 이번 해외마케팅 시범 사업추진으로 지역의료기관들의 의료관광사업 참여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역선도의료기술육성사업 공모에서 ‘화상재건치료술’, 국토해양부의 내륙권발전시범사업, 행정안전부의 의료관광컨설팅사업 등 잇따라 선정된 바 있다.

한양규 보건정책과 과장은 “대전시가 최근 의료관광 사업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며 “앞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관광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컨설팅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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