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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새누리 전대…非朴 살아남을까
당 지도부 입성여부 촉각
새누리당은 1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5명을 선출한다. 황우여 원내대표의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비박(非朴)계 심재철, 원유철 의원 중 1명이 ‘친박성(親朴城)’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컷오프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신(新)친박계로 분류되는 황우여 원내대표, 2위는 총선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친박계 이혜훈 의원이 차지했다. 이혜훈 의원은 여성 할당 당헌 규정에 따라 당선을 확정지었지만, 자력으로도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영남권 조직표를 갖고 있는 친박계 유기준 의원도 최고위원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권의 지지를 얻는 홍문종 당선자, 충청권의 정우택 당선자의 선전도 예상된다.

남은 변수는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비박 후보가 차지하느냐다.

비박계 심재철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며 지도부 내 계파 안배에 의미를 뒀다. 전날 실시한 일반국민ㆍ청년투표율이 14.1%에 불과한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대 당일 대의원 투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비박계의 현장투표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조민선 기자>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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