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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초가’ 놓인 JP모건 다이먼 CEO 거취 주목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20억달러 투자 손실을 기록한 JP모건체이스의 임원들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15일(현지시간) 열리는 JP모건체이스의 주주총회에서 다이먼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일 JP모건이 대규모 손실을 발표할 당시 손실 규모가 23억달러였으나 11일 1억5000만달러의 추가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까지 손실이 40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이 다이먼의 퇴임까지는 요구하지 않더라도 그의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총에서 CEO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라는 요구와 경영진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주총을 앞둔 14일 이나 드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임의 뜻을 밝혔다. 그의 후임으로는 글로벌 채권 책임자인 매트 제임스가 선임된다. 투자에 관여한 런던 지점 책임자 아킬레스 마크리스, 자비에르 마틴 아르타조 전무와 투자를 실행에 옮긴 브루노 익실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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