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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전통발효식품 등 토속장 열어
[헤럴드 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남구 한 복판에서 지방장인들이 만든 된장 등을 한데 맛볼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순창, 안성 등 17개 시군이 참여해 시중 보다 저렴한 전통발효식품들을 맛 볼 수 있는 ‘여름철 한마당 장터’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 보증하는 전통발효식품인, 된장ㆍ고추장ㆍ간장ㆍ청국장ㆍ쌈장 등의 각종 장류와 마늘ㆍ깻잎ㆍ참외ㆍ오이ㆍ곰취ㆍ무ㆍ더덕 등의 장아찌류, 명란ㆍ창란ㆍ가자미식해ㆍ가리비젖 등의 젓갈류 등의 토속 음식들이 장터에서 선뵐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악 김영임명창의 문하생들이 흥겨운 경기민요 공연을 펼쳐지고, 고추장 만들기, 막된장 만들기 등 주부들을 위한 각종 장류 만들기 시연행사가 안성시의 협조로 진행된다.

또한 본 시연행사에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전통 음식문화를 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부녀회원들이 장떡, 들깨수제비, 묵밥, 묵부침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먹거리 장터’와 함께 청양군의 즉석 두부 만들기, 순창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 무료시식, 전통 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등 지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강현섭 구 지역경제과장은“대한민국 전통음식 계승발전과 특색있는 먹거리를 장만할 수 있는 여름철 직거래 장터가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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