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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군, 2020년까지 ‘최강전투기’ F-35로 모두 교체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미 국방부는 앞으로 8년 내에 현재 운용 중인 항공 전력 대부분을 차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 F-35로 바꾸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의 보도를 통해 밝혔다.

F-35는 향상된 기체조정 소프트웨어와 적기의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능력, 수직이착륙 기능 등으로 ‘5세대 전투기’ 즉,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성능의 ‘최강 전투기’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이 향후 잠재적 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나라인 중국은 이미 2011년 11월부터 5세대 스텔스전투기인 ‘젠(殲)-20’(J-20)을 시험운용중에 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그런만큼 첨단기술로 무장한 차세대전투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AFP는 설명했다.

미 당국은 총 2443대의 F-35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기종 개발에 공동투자한 8개국에 수백 대를 공급할 전망이다. 미국과 함께 F-35개발에 투자한 나라로는 영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터키 등이 있다. 미국의 동맹국 일본은 2012년 초에 F-35를 자국의 차세대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생산중인 F-35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기존 공군전력을 대체할 F-35A다. 이는 미 공군의 공중전용 F-16과 F-18, 그리고 지상공격용인 A-10 선더볼트를 대신한다. 또 다른 한 종류는 미 해군 항모의 함재기인 F/A-18s를 대신한다. 이는 F-35C로 분류된다. 마지막 한 종류는 F-35B다. 이 기종은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춰 영국군이 운용중인 기존의 해리어 전투기를 대체하게 된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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