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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한글날 언제인지 모른다 67.3%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3.6%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찬성했다. 이는 2009년도 68.8%, 2011년 76.3%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최근 한류 열풍에 따라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한 국경일이나 기념일 우선순위에서도 한글날(57.5%)은 제헌절(15.4%), 식목일(12.2%), 국군의 날(8.1%)에 견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한글날이 언제인지 알고 있는 국민은 64%로 2009년 88.1%보다 24.1%나 감소했다. 특히 20대는 한글날을 10월9일로 인지하는 비율이 32.7%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들은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 요인으로 한류 등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32.2%), 우리말 퀴즈 등 교양 프로그램(23.7%), 한글관련 드라마(14.8%) 등을 꼽았다.

문화부는 이번 여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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