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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포스코엠텍, 10대1액분후 첫 거래에서 4% 하락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포스코엠텍(009520)이 10대1 액면분할로 지난 4월27일 거래정지후 14일 첫 거래에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4분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엠텍은 전일보다 4.79% 하락한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정, 이날 신주가 상장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포스코 등 최대주주 지분이 55.9%에 달하고 하루 평균 거래량도 1만 주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주식 액면분할로 인해 대주주 지분을 제외하고도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아져 유동성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세로 돌아섰다. 도시광산 부문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습식탈황설비로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어 실적의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최문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거래대금은 분할 전 대비 115% 늘었다”며 “포스코엠텍의 적은 거래량이 투자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만큼 거래대금 증가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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