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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G, 하락세 출발
[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LG(003550)가 대표적인 저평가주라는 증권가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0.69%) 하락한 5만7700원을 기록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의 시가총액(10.0조원)은 LG전자와 LG화학의 보유지분가치(10.1조원) 수준에 지나지 않은 저평가주”라며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약 54%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이후 LG의 주가는 LG화학과 연동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 동안 동사 주가에 있어 저평가의 매듭이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우려가 남아있음에도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012년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점차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LG화학은 고유가 및 중국 수요의 부진으로 1분기 둔화된 실적을 기록하였음에도 여전히 경기둔화로 인해 바닥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051910) 주가가 주요 수요시장인 중국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LG의 순자산가치(NAV)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2% 할인된 저평가 상태이며, 걱정됐던 LG전자(066570)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LG화학은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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