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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만 방사성 세슘 8개월새 최대 13배 증가 ‘충격’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일본 도쿄만 해저 토양에 방사성 세슘이 7개월새 최대 13배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로 방출된 세슘이 내륙의 하천을 통해 도쿄만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고 있다.

긴키(近畿)대학 야마자키 히데오(山崎秀夫) 교수는 지난 4월2일 아라카와(荒川) 하구 부근 등 도쿄만 내 3개소에서 해저토양을 채취 분석한 결과, 깊이 1미터까지의 흙에 포함된 세슘의 양은 1평방미터 당 7305~2만7213 베크렐로, 지난해 8월20일의 조사 결과(578~1만8242 베크렐) 이후 3곳 모두에서 웃돌았다고 밝혔다.

해저면으로부터 깊이 6센치까지의 세슘 농도는 1킬로그램 당 321~397베크렐로, 역시 지난해 8월20일의 조사 결과(75~320베크렐)를 웃돌았다. 

하천의 진흙에 쌓인 세슘이 조금씩 도쿄만에 흘러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져 시간이 흐를수록 세슘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됐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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