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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지 표지 논란 “선정적” vs “양육법에 대한 표현일뿐”
타임지 표지 논란

[헤럴드생생뉴스]타임지의 표지사진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된 타임지 표지사진 속엔 한 젊은 여성은 의자 위에 서 있는 3~4살 또래의 남자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

타임지 표지에는 ‘당신은 어머니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까?(Are you mom enough)’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논란이 된 이 사진은 타임지가 이번 호 커버스토리인 ‘애착 양육(attachment parenting)’에 대해 표현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전업주부 제이미 린네 그루멧(26) 씨가 표지 모델로 나섰다.

그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3살 아들에게 젖을 먹이는 것을 보고 ‘아동 학대다. 사회복지단체를 부르겠다’고 위협하는 낯선 이들을 일일이 납득시키는 것을 이젠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6살까지 엄마 젖을 먹고 자랐다”면서 “이게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이란 걸 다른 사람들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임지에서 다룬 애착양육은 육아 방식의 일종으로 자녀를 일찍 독립적으로 키우는 기존 미국식 양육법과는 다르게 직접 모유수유를 하고 아이와 부대끼며 키우는 동양식 양육법을 말한다.

타임지 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타임지 표지 논란 뭐가 선정적이야”라고 옹호하는 측과 “타임지 표지 논란 다 큰 아이 좀 그렇지” 등의 부정적인 측으로 나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논란을 불러온 이번 타임지의 표지 사진이 독립을 중요시하는 서양의 자녀 양육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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