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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유치장서 자살시도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해경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일 오후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된 뒤 다음날 밤 이불을 가늘게 찢어 목을 매려다 이를 감시하던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후 해경 측은 이후 김 회장을 특별 보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횡령 혐의 등이 드러나면서 밀항을 시도했으나 이에 실패하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다.

현재 김 회장은 검찰에 이송된 뒤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으며,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축은행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김 회장의 불법 대출과 횡령 금액이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규모와 용처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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