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나왔다. 1972년 상공부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재무부 과장을 거쳐 1979년에 ㈜대우 화학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우와 인연을 맺었다. 기획실 부사장 등을 거쳐 1998년 1월부터 1999년 말 대우그룹이 해체되기 직전까지 ㈜대우 무역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IMF 외환위기 직후 금모으기 운동을 주도하고, 대우의 무역흑자 달성을 주도하는 등 마지막까지 그룹 해체를 온몸으로 막았으나 결국 김우중 회장을 대신해 워크아웃 서류에 도장을 찍는 비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