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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숙인 그리스 20대…2명 중 1명 백수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정정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 고용시장의 한파가 극에 달했다.

10일 그리스 통계청은 1월에 21.3%였던 월간 실업률이 2월에 다시 0.4%포인트 올라간 21.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무려 54%에 달했다. 전체인구 5명 중 1명, 젊은이 2명 중 1명은 실업상태인 셈이다.

2월말 현재 그리스의 실업인구는 110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42%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취업자수는 387만명으로 1년사이에 8%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부터 4년 동안 약 20%나 줄어드는 등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 기간에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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