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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업계 실적발표…다음 ‘덤덤’ SK컴즈 ‘울상’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이 11일 나란히 2012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적자로 돌아서 분위기가 침통하다.

다음은 2012년 1분기에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7.8%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데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이하 아담)의 공이 크다. 아담은 전년동기 대비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루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8.5% 증가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은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 하락도 문제지만 영업 손실로 인해 적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도 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9.4%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1.8% 줄었다.

박윤택 SK컴즈 CFO는 “SK플래닛과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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