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지난 2년간 티켓몬스터에서 3571만4242 장의 쿠폰이 거래됐다. 국민 1인당 한 장씩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전 국민의 4명 중 3명은 티켓몬스터 쿠폰을 구매한 셈이다.(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기준 대한민국 인구 4800만명)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10일 서비스 시작 2주년을 맞아 이와 같은 내용의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년간 티켓몬스터 누적판매량은 3571만 4242 장이다. 또 2년간 티켓몬스터를 통해 절약된 금액은 총 5500억원에 달한다. 티켓몬스터가 기존 정가의 50% 또는 그에 가까운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2010년 5월 10일 홍대의 유명 하우스 맥주집인 캐슬 프라하의 상품을 반값 할인하며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에 소셜커머스 열풍을 몰고 온 티켓몬스터는 서비스 첫 달 약 4억이었던 월 매출이 2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 135배 성장했다.
지난 2년간 단일 최고 거래액은 ‘GS칼텍스주유권’으로 86억원이라는 전세계 4위 규모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 최단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린 상품은 단 27분만에 20만장이 팔린 훼미리마트 할인쿠폰이다. 훼미리마트 쿠폰은 1초에 123장씩 팔렸다.
한편 재미있는 통계도 나왔다. 티켓몬스터가 그간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찍은 사진 촬영 컷 수는 1482만 장에 달한다. 데이터 용량으로 변환 하면 200TB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티켓몬스터가 2년간 만들어 낸 온라인 컨텐츠를 이어 붙였을 때의 길이는 1785만M로 해발 8848M인 에베레스트 산의 202배에 달한다. 또한 고객센터에서 2년간 고객을 위해 전화로 응대한 시간은 총 2178일 12시간으로, 약 6년에 해당하는 시간을 고객과 소통하는데 투자했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5명이 하루 한 개 딜을 올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고객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성장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티몬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