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관내 457명의 통장 전원에게 통장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신분증을 제작 발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그간 통장이 주민등록사실 조사나 민방위통지서 전달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가구를 방문할 때 통장임을 밝힐 수 없어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통장을 사칭한 사기 사건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낟.
신분증 앞면에는 통장의 사진과 이름, 관할 동 및 통이, 그리고 뒷면에는 성북구 심벌마크를 배경으로 해 인적사항과 발급일 등이 기재돼 있다. 특히 기존 PVC 카드가 아닌 소각 때 발암물질과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매립시 자연분해되는 전통한지로 만들어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 목걸이 형태로 제작해 행정업무 수행시 통장들이 항상 신분증을 패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통장신분증 제작으로 대민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행정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