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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기차모범도시상’ 수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시가 전기자동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전기자동차 협회에서 수여하는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s)을 수상한다.

‘전기차 모범도시상’은 세계 도시와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모임인 ‘세계전기차 협회’(The World Electric Vehicle Association, WEVA)가 개최하는 ‘세계전기차 심포지엄’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기여도가 높은 도시나 기관에게 수여한다.

‘전기차로의 전환(‘Think Electric)’을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 26차 전기차 심포지엄은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개최되며 안토니오 (Antonio Villaraigosa) 로스앤젤리스 시장 등 전 세계에서 200명 이상의 연사와 3000명 이상의 업계 종사자가 참석하며 160개 이상의 업체에서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전시한다. 시상식은 9일(현지시간) 포럼 폐막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WEVA 아시아 태평양지역협회 EVAAP의 한국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언구) 추천을 받아 후보등록했으며 전세계 총 9개 후보 도시 중 포르투갈의 리스본, 미국의 로스앤젤리스와 함께 공동수상하게 됐다.

서울시는 2009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고속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기간에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총 53대의 그린카를 운행해 세계 각국에 한국의 기술 수준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서울 시내를 마음껏 달릴 수 있고, 서울이 진정한 전기차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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