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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전통성년식’체험행사 개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0일 오전 11시 코엑스 앞 광장에서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성년식을 체험하는 청소년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주민 등 총4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고천무(告天舞) 공연으로 시작돼 1부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은 전통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하는 데 어른 됨을 하늘에 알리는‘고천무(告天舞)’를 시작으로 의복을 착용하며 성인의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의식인 ‘의복례’, 술과 자첩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가자례’등의 전통 성년식을 거쳐 어른으로서의 다짐을 선언한다.

또 부대행사로 ▷차를 마시는 예법을 익히는 다도체험 ▷전통 성년례 의상체험 ▷성년례 포토존 등의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를 마련 해 일반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 성년식 체험을 통해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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