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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머프 이색 응원 ‘화제’… “역시 영국 축구팬의 열성은 못이겨”
스머프 이색 응원

[헤럴드생생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하트풀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머프 이색응원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트풀 유나이티드의 축구팬 수백명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튼 애슬레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로 스머프 분장을 한 채 나타났다.

그들은 분장한 모습 그대로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하트풀에서 런던까지 기차로 이동한 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경기가 열린 밸리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런던 시민들은 이들의 자발적인 응원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으며 이들을 찍은 사진은 24시간 동안 1만3500번이나 조회됐다.

하트풀 관리자는 닐 쿠퍼는 “나는 스코틀랜드 친구로부터 스머프들이 찰튼을 공격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사진을 봤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하트풀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리그 선두 찰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리그 13위로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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