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실종논란 김단 “질식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헤럴드생생뉴스] 잠적 소동으로 이목을 끌었던 밴드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32)이 페이스북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9일 김단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이렇게 일파만파 일이 커져서인지 제 마음도 더 무거운 거 같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잠깐이나마 부끄러운 마음을 먹어 여러사람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올렸다.

김단은 현재 상황에 대해 “지금은 분당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어느 정도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는 글로 상태를 알리며 “몇 가지 오해가 있어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되어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4일 귀가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기사였습니다. 6일 오전10시경 반 질식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아직 회복이 되지 못했음을 알렸다. 


이어 “이번 일은 넥스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항간에 제기됐던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 “지난달 이미 넥스트와는 더 이상 같이 못할 거란 뜻을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중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의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며 그는 이번 사건의 이유를 직접 거론했다.

김단은 글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거듭 사죄했다. “병원의 배려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는 김단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회복하는 대로 꼭 다시 살게 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다”고 밝히며 삶의 의지를 보였다.

김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복 받아서 잘 살다 간다” “끝까지 미련한 X들, 잘 살아” 등의 메시지를 남긴 채 나흘간 잠적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색에 나섰고 김단은 팬들과 지인들의 걱정 속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