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잘나가던 현대차(005380)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2.15% 하락한 25만원으로 마감됐다.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7만3000여주의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10일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지난 4일 현대차 주식 8만1784주를 순매도한데 이어 7일 1만3583주, 8일 7만8409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난 4월9일 44.56%까지 치솟았던 외국인 보유비율은 9일현재 44.33%까지 떨어졌다.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도 지난 2일 장중고점 27만2500에서 5거래일만에 8%가 넘는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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