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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만 털어 10억원대 훔쳤다는데…
[헤럴생생뉴스]A(38)씨 등 2인조 빈집털이범이 설이나 추석 등 휴가철에만 집중적으로 고층 아파트 등에 침입 10억원대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 등은 그동안 140여차례에 걸쳐 충남 천안 일대 고층 아파트에 집중 침입, 모두 11억 500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9일 설과 추석, 휴가철을 틈타 고층아파트에 침입해 140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11억 5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21일 오후 11시 50분께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모 아파트 13층에 침입해 금고에서 귀금속과 증권 등 1억 70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모두 140차례에 걸쳐 모두 11억 50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명절과 휴가철에 집주인이 장기간 집을 비운다는 점을 이용,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한 명은 외벽을 타고 아파트에 올라가 절도 행각을 벌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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