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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여름 대비 급수시설 집중점검
물 쓸일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서울시가 급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비상시 안전하고 깨끗한 용수 공급을 위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10~22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난 등으로 수도시설이 파괴되거나 용수가 부족할 때 시민들에게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1283개소의 비상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공급량은 18만1328t으로 이는 서울시민 1인당 하루 17ℓ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비상급수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시설관리자의 시설 가동요령 숙지여부 ▷환경정비 실태 ▷음용으로 개방된 시설의 관리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비상급수시설이 정상작동 하지 않거나, 환경정비가 불량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정비 및 청소 등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서울시내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급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비상급수시설을 신설하거나 민간이 개발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상돈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만약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비상급수시설 위치를 모른다면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문의하면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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