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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문제 해결하려면 북한 민주화돼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8일 ‘북한체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영수 서강대 부총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초청 강연을가졌다고 9일 밝혔다.

김 부총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및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 교수로 현재 대통령실 외교안보 자원위원을 맡고 있는 북한 분야 전문가라고 방위사업청은 소개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현재의 북한 상황에 대해 “북한이 남한 정부와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는 등 남조선에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켜 내부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핵은 김정일이 남긴 유산으로서 협상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6자회담과 같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북한 사회의 민주화와 같은 중장기적인 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북한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 내부체제 결속을 위한 대남 적개심 고조로 인해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장거리 미사일 및 핵문제로 인한 긴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마인드로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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