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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채팅녀 돈 상습 절도 50대 ‘꽃뱀男’ 덜미 등
○…A(55) 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였다.

지난 2월 29일 A 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51ㆍ여) 씨와 대구시 동구 한 모텔로 들어갔다. 이후 B 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이용해 B 씨 가방에 있던 현금 1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A 씨는 대구는 물론 충남 천안 등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여성들의 현금과 귀금속 등 모두 8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왜 안 만나줘”前여친 납치 행각

○…A(30) 씨가 갑자기 B(24ㆍ여) 씨의 머리채를 잡았다.

B 씨는 지난 7일 밤 10시5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부모와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A 씨가 들이닥쳐, B 씨의 머리채를 잡은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웠다. 이후 A 씨는 B 씨를 2시간 동안 울산 외곽지역으로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평소 자주 만나 주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아 납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전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2시간여 동안 이동하며 다닌 A 씨를 납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고교생이 술값 안내고 도망

○…A(18) 군 등 미성년자 4명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돈의동 한 주점에서 12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마셨다.

이후 A 군 등은 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쳐 종로 일대를 배회했다.

주점 사장 B(58) 씨는 A 군 등을 찾기 위해 종로 일대를 뒤졌고, 결국 A 군 등을 붙잡을 수 있었다.

이후 B 사장은 A 군 등을 경찰에 넘겼다.

그러나 B 사장은 A 군 등이 고등학생인 것을 경찰서에 가서 알게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주점 주인 B 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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