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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경춘선 문화축제 개최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경춘선 폐선부지(공릉2동 동신아파트 앞)에서 ‘경춘선 문화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꿈꾸자! 경춘선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경춘선 문화축제는 나눔과 화합속에서 아련한 추억과 함께 즐거움을 느끼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경춘선의 옛 모습을 기억ㆍ보존하기 위해 철로에 색을 입히고, 글을 쓰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컬러웨이(Color wa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예술인, 학생, 가족 등 30팀 100여명을 사전 공개모집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행사에 앞서 지난 7일 사전 미술지도 등을 위해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팀별로 침목 10개에 색칠을 하고 꿈과 소망을 적는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컬러웨이’ 행사를 돕는다.


행사장에는 공릉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억의 경춘선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경춘선의 모습을 담은 경춘선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계절별 혹은 시간대별로 경춘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모습과 선로와 들풀 등 소박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진고 학생을 비롯해 광운대와 서울여대 대학생 동아리, 동주민센터 수강생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비보이, 힙합, 아카펠라, 가곡 등 수준 높은 공연도 선보인다.

또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경춘선의 역사 문화해설, 보물찾기 등 전래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초청가수 공연에는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쾌 등을 부른 ‘소명’과 KBS 드라마 장화홍련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품’과 ‘초련의 남’을 부른 ‘이화숙’씨가 나온다.

이번 행사에는 노원문화원, 서울시립청소년 수련관,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 노원구 대학동아리연합, 노원에코센터, 모티브하우스, 아름다운 가게, 서울과학기술대 조형대학생회 등이 참여한다.

경춘선 문화축제의 컬러웨이, 벼룩장터, 자원봉사참가등의 신청은 노원문화원(938-1244)으로 하면 된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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